항생제 사용량 변화에 따른 그람음성균주의 항생제 내성률의 변화 양상

항생제 사용량 변화에 따른 그람음성균주의 항생제 내성률의 변화 양상

The effect of changes in the consumption of antibiotics on resistance in gram negative bacteria

(구연):媛
Release Date : 2014. 10. 24(금)
Seo Hee Kim, Ree Nar Yoo , Jina Lee
Ulsan University Asan Medical Center Department of Pediatrics1
김서희, 유리나 , 이진아
울산의대 서울아산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b>목적/b>: 최근 다제 내성을 보이는 그람음성균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 이에 최근 10년 동안 혈액에서 분리된 그람음성균주의 항생제 내성률의 변화 및 항생제 사용량과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b>방법/b>: 2004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최근 10년간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에 입원한 18세 이하의 환자의 혈액 배양에서 분리된 그람음성균 중 Acinetobacter baumannii, Eschericia coli, Klebsiella pneumoniae, 및 Pseudomonas aeruginosa의 4가지 균종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Microscan walkaway system)를 이용하여 cefotaxime, cefepime, carbapenem, 및 piperacillin/tazobactam에 대한 감수성 결과를 2년 단위로 분석하였다. 원내의 정주용 항생제 사용량을 입원 환자 1,000명 당 항생제 사용 일수로 분석하였다. b>결과/b>: 최근 10년간 혈액배양에서 K. pneumoniae(6.0/1,000건), E. coli(4.6/1,000건), P. aeruginosa(4.5/1,000건), A. baumanii(2.9/1,000건)의 빈도 순으로 총 749건이 혈액배양에서 동정되었다. 2004-2005년에 비해 2012-2013년에 cefotaxime, cefepime, piperacillin/tazobactam의 사용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carbapenem 사용량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연구기간 동안 균종에 무관하게 piperacilin/tazobactam 내성률은 비교적 낮은 정도로 유지되었다(E. coli 4.3%, P. aeruginosa 13.3%, K. pneumoniae 14.6%). 3, 4세대 cephalosporine 내성율은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나, K. pneumoniae의 내성률은 40-50% 범위에서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K. pneumoniae 및 A.baumanii의 carbapenem 내성률의 증가가 두드러졌으나, carbapenem 내성 E. coli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P. aeruginosa의 carbapenem 내성률의 증가는 없었다. E. coli의 cefepime에 대한 내성률은 cefepime 사용량의 증가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증가하였으나 (p = 0.039, r= 0.898), 이외 균종의 항생제 사용량 및 내성률의 변화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b>결론/b>: 최근 10년 동안 항생제 사용량의 증가와 함께 그람음성균주의 항생제 내성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나, 항생제 및 균종별로 내성률 증가와의 관련성이 상이하였다. 이는 원내 경험적 항생제 결정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며 추후에도 지속적인 원내 항생제 사용 및 내성률의 감시가 필요하겠다.

Keywords: 그람음성균, 항생제 내성, 항생제 사용량